박보연

연주단장(악장)

노력하는 것과 행복한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작은 취미 혹은 직업인으로서 악기를 연주하는 저희들은 파시오네트라는 말 그대로 열정 만수르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물론 다른 프로 오케스트라들보다 실력은 다소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열정으로 가득찬 저희들의 음악이 여러분들의 일상에 작은 희망으로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저희와 함께 연주할 열정있는 음악인들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

연주단장의 역할은?

연주단장은 오케스트라 안에서 단원들을 대표하고 통솔하는 리더입니다. 음악을 분석함과 동시에 어떤 방식으로 연주해 나갈 것인지 지휘자와 연주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단원들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파시오네트의 취지를 계속해서 상기시키며 열정의 분위기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저는 이것이 연주단장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무국, 후원회와 연주단원들의 의견을 협의, 조율하는 역할도 합니다.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과 화합하여 파시오네트를 잘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파시오네트의 목표는?

파시오네트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열정" 하나로 뭉친 오케스트라입니다. 물질적 대가를 받고 연주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업오케스트라와는 다르게 오로지 자발적인 열정으로 100여명의 연주단원이 모였습니다. 실제로 저희 단원들은 어떤 음악인들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연습과 연주에 임하고 있으며 저희 파시오네트는 이러한 열정있는 음악인들에게 연주의 장을 제공하여 실질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있습니다. 보통 오케스트라는 큰 공연 하나를위해 연습하지만 파시오네트는 단독, 앙상블, 관악 현악 합주공연 ,해외공연 등등 다양한 규모의 연주의 기회를 단원 분들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객분들에게 악보 그대로, 기계적으로 연주만 하는 것이아닌 연주단원이 느끼는 감정을 음악을 통해 관객분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파시오네트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이자 방향입니다.

악기를 시작한 계기는?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실 거창하지 않습니다. 6살 때부터 다녔던 피아노학원의 특강 악기 중 바이올린이 있었고 마침 TV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영주를 보고 멋있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를 계기로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었고, 나름 열심히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건강 상의 이유와 큰 스트레스로 인하여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바이올린을 잠시 내려놓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5년동안 한번도 만지지 않았으니 평생 바이올린을 할일은 없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사명이라는 단어에 홀린 듯 다시 바이올린을 잡게 되었고 "나 이거 해야 돼" 라는 확신으로 점차 가득 찼습니다. 가끔은 그동안 악기를 하지 않았던 날들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그만두지 말 걸 후회 되기도 하지만 바이올린으로 봉사하며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